캘리포니아에서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기본 상식들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 부동산 거래는 복잡한 과정이므로, 아래 내용은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일 뿐이며, 구체적인 상황에서는 전문가(부동산 중개인, 변호사 등)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  1. 부동산 시장 이해
    • 캘리포니아는 지역마다 부동산 가격과 수요가 크게 다릅니다(예: 샌프란시스코 vs. 로스앤젤레스 vs. 시골 지역). 구매하려는 지역의 최근 매매 가격, 시장 동향(판매자 시장인지 구매자 시장인지)을 조사하세요.
    • Zillow, Redfin 같은 웹사이트나 현지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  2. 재정 준비
    • 신용 점수: 모기지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 점수가 중요합니다. 일반적으로 700점 이상이면 유리한 조건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  • 계약금(Down Payment): 캘리포니아에서는 주택 가격이 높아 계약금이 1020% 이상 필요할 수 있습니다(예: $800,000 주택이면 $80,000$160,000).
    • 추가 비용: 거래 마감 비용(Closing Costs, 약 2~5%), 재산세(캘리포니아 평균 0.73% 연간), 보험료 등을 고려하세요.
  3. 법적 요구 사항
    • 공시 의무(Disclosure):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판매자는 주택의 결함(구조적 문제, 자연재해 위험 등)을 구매자에게 공개해야 합니다. "Seller’s Disclosure" 문서를 꼼꼼히 확인하세요.
    • Proposition 13: 캘리포니아의 재산세는 구매 시점의 주택 가치를 기준으로 계산되며, 연간 증가율이 제한됩니다(최대 2%). 이는 장기적으로 세금 부담을 예측하는 데 유용합니다.
  4. 주택 검사(Home Inspection)
    • 구매 전 전문가를 고용해 주택 상태를 점검하세요. 캘리포니아는 지진, 산불 등 자연재해 위험이 있으므로 구조적 안전성, 방재 설비(지진 보강, 화재 경보기 등)를 특히 확인해야 합니다.
  5. 계약 과정
    • 오퍼(Offer): 구매 의사를 제출할 때 조건(가격, 마감 날짜, 수리 요청 등)을 명확히 하세요.
    • 에스크로(Escrow): 캘리포니아에서는 중립적인 제3자가 자금과 서류를 관리하며 거래를 진행합니다. 보통 30~45일 소요됩니다.
    • 컨틴전시(Contingencies): 대출 승인, 주택 감정(Appraisal), 검사 결과에 따라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  6. 지역별 특성
    • HOA(주택 소유자 협회): 콘도나 타운하우스 구매 시 HOA 규정과 월 회비를 확인하세요.
    • 자연재해 위험: 캘리포니아는 지진(샌안드레아스 단층), 산불(특히 산악 지역), 홍수(저지대) 위험이 있으니 보험 가입 여부와 비용을 체크하세요.
  7. 전문가 활용
    • 부동산 중개인(Realtor), 모기지 브로커, 변호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복잡한 서류 작업과 협상을 더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.